
저는 기록을 좋아하고, 사물이나 활동을 명확히 분류하는 걸 선호하는 ‘극 J’ 성향입니다. 그래서 계정마다 프로필 사진에도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죠.
Wendy-Nam이라는 깃허브 계정과 디스코드용 프로필은, 예전에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도구를 개발하던 중 처음 만들었습니다.
당시 Ren’Py 엔진용 다중선택 인터랙션 유틸리티를 개발하면서, 사용법을 첨부해서 오픈소스 도구로 배포하려 했습니다. 이때 포커 카드 이미지를 활용해 imagebutton에 대한 선택/해제 예제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썼던 빨간 다이아몬드 에이스 카드가 꽤 마음에 들어서 이후 개발 커뮤니티 활동용 프로필에는 ‘다이아’, 개인 저장소와 GitHub 같은 기술 중심 플랫폼에는 ‘검은 스페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원래는 노트북과 코드 일러스트 벡터 이미지로 구성한 프로필을 쓰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체 채널의 정체성을 통일하기 위해 스페이드 아이콘으로 변경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드 무늬를 중심으로 한 나만의 프로필 분류 체계가 생겼고, 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이 4가지 종류 안에서 성격이나 용도에 따라 프로필 페르소나를 구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스페이드’는 그중에서도 제가 기술을 다루고 분석하며 집중하는 공간의 상징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술블로그와 GitHub에는 그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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