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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블록체인의 역사와 발전, 활용
안녕하세요 밥한그릇입니다 ^^ 오늘은 블록체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지난 학기 수업에서 들었던 개론적인 내용인데, 비교적 쉬우면서도 너무 좋은 내용들이라 블로그에 다시 정리-복습하며 여러분들과 공유해보려합니다.
투기나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블록체인의 탄생과 현재
어느 날 MIT의 네그로폰테 교수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 것이다"라고 디지털 시대를 예언했습니다.
과연 그 말대로 현재까지도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시대적 흐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죠.
디지털 문명을 통해 쇼핑을 하고, 음식을 주문하고, 수업까지 듣는 등 일상생활의 많은 것이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나요?
과거에는 꿈도 못꾸던 생활인데 말이에요. 정말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어요.
그럼 과연 디지털 화폐는 가능할까요?
이전에는 모두들 "화페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만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비트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개발하여,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을 실증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은행 없이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죠.
이 흐름을 이어서,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사람이 비트코인의 기술적 결함을 지적하며 이더리움이라는 가상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졌어요. 이더리움을 통해 최초의 NFT 서비스인 이더리움 크립토키티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했죠.
최근 몇년 사이에는 도지 코인이라는 암호화폐가 유행하기도 했어요.
그에 더해, 최근에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라는 것이 등장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중앙은행이 직접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도 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기술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블록체인에도 어떠한 표준(RFC)이 생겨나게 됩니다.
(RFC(Request for Comments) 문서는 "의견을 요청하는 문서"라는 의미로, 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IETF;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관리하는 기술 표준입니다)
블록체인 토큰의 표준 중 가장 대표적인 것 2가지는 ERC20과 ERC721입니다.
ERC20은 대체가능 토큰으로, 표준 토큰이라고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ICO에 사용되며, 스마트 계약에서 표준 API를 구현합니다.
ERC721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able Token)으로, 스마트 계약 내에서 NFT 표준 API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마트 계약이란 공증인(블록체인 네트워크)을 두고, 내 계약이 안전하고 정확히 진행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리 프로그래밍된 전자계약서와 같은 것이죠)
여기서 NFT라는 말, 뭔가 다들 익숙하시지 않나요? 맞습니다. 요즘 들어 큰 이슈가 되고 있죠.
그런데 NFT가 뭔지, 도대체 '대체 불가 토큰'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그러니 한번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볼게요.
최동원의 코리안리스 싸인볼과 잭도시(트위터 개발자)의 첫번째 트윗을 예시로 들어봅시다.
최동원의 코리안리스 싸인볼은 가치가 있고 내껄로 소유권을 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잭 도시(트위터 ceo)의 최초 트윗은 인터넷에 떠도는 디지털 데이터라 소유권도, 가치도 없죠.
그럼 내가 저 트윗을 사서, 그 디지털 데이터의 소유권자가 될 수는 없을까요? 단순히 복사해서 저장하는 게 아니라, 기념 싸인볼 마냥 완전히 내 소유물로 만들 수 없을까요?
이때 저 데이터를 내것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이 NFT입니다. 이 디지털 정보가 복사가 되도, 그 데이터에 이게 유일한 내꺼라는 싸인을 유지해주거든요. 즉, NFT 기술은 디지털 정보에 가치를 부여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암호화폐 광풍이 일어나며 IEO, ICO, STO라는 상장 방식 또한 등장하게 되었어요.
ICO와 IEO는 쉽게 말해 특정 회사의 쿠폰,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것이고, STO는 특정 자산의 일부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는 사업자가 암호화폐 발행해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회사측의 사기가 빈번한 방식입니다.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는 상장 후 거래소에 심사를 받고 추가적인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ICO보다는 안전합니다. STO(Security Token)는 앞서 말했다시피 특정 회사 자산의 일부에 대한 소유권을 나눠서 판매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더보기에서 링크를 클릭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 ICO, IEO, STO 상장방식 개념정리 (링크)
사실 블록체인 기술은 상장 방식 이외의 분야에도 다양한 활용도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쩌면 후에 블록체인을 통한 토큰 이코노미라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란, 토큰과 실물경제 시스템 사이 교환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게임 아이템이랑 커피랑 교환하고 싶다고 해요. 현실에서는 바로 이걸 교환하기 굉장히 힘들겠죠. 가능하다고 해도 게임 아이템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고~ 이 현금을 또 커피랑 바꾸고~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해요. 그런데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토큰과 커피를 바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블록체인의 실제 실용화 사례인 메인 넷과 BaaS 또한 살펴볼 수 있습니다.
BaaS는 Blockchain-as-a-Service의 줄임말로,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메인 넷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로 출시하여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의미해요.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그걸 내가 만든 네트워크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그 화폐로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게 바로 메인넷과 BaaS의 예시가 될 겁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카카오에서도 '클레이튼'이라는 메인 넷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블록체인에는 신뢰를 만드는 기술 관점에서, 그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위변조방지에 관한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예를 들자면, 명품백의 소유권을 추적하거나,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표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병역인증 그리고 DID 분산신원인증 등의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DID 분산신원인증은 신원발급자, 소지자, 검증자 등이 하나의 블록체인같은 분산 네트워크에 속하여 신원증명 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입니다.
다음은 블록체인에 관련된 몇 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입니다. 참고로 알면 좋을 것 같아 따로 추가했습니다.
- 2008-10월 : p2p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세미나에서 논문이 뿌려짐.
- 금융기관이 맡고있는 ‘신뢰’ 역할을 기술이 대신 맡도록 하겠다.
- 중간에 금융기관이 너무 떼먹으니까,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금융기관을 대신하겠다.
- 2009-01-03 : 제네시스 블록(=블록체인의 최초 블록) 생성
- 2010-05-21 : 피자 두판 1만 BTC로 구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블록체인의 발전 역사와 현재 활용분야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는 '블록체인의 이론'을 가져올 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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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9EmSrNFDY8&list=PLlYCl1UOH8dima_f8QOIeY1ieuOAYKo_G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앞으로 포스팅 말투를 좀더 점잖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ㅎㅎ)
유튜버 dapp campus님의 [Hyperledger Fabric Core Concept]] 01. Fabric Structure 강의를 정리한 것입니다. (위의 링크 참고)
예전에 공부했던 건데 지금 올려봅니다. (노션에 정리했던 건데 그냥 그 정리본을 캡쳐해 그대로 올립니다)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댓글 주십시오.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이라면 보통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익숙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리눅스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하이퍼레져 패브릭에 대해 알아볼 거에요.
Hyperledger Fabric은 과연 비트/이더와 어떤 점에서 다른 걸까요? 그리고 그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비트, 이더와의 비교
구성요소
구조도와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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