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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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부의 연속성이라2021.11.22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기 — 인프라 관련 공부를 시작하며
요즘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절실히 깨닫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인프런에서만 무려 50만원어치 강의를 질렀다.
자기계발을 위한 필수 비용이라 생각해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시작했나?
나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글로벌 해커톤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 주로 평가하는 것은 서비스 설계와 소프트웨어 구성인데, 기획과 함께 설계의 기술문서화에 꽤 많은 노력을 쏟았기에 받게 된 듯 했다. 그러나 나름 기술적인 요소도 많이 녹여냈다고 생각했는데 — 최근 인프런의 설계 관련 강의 목차를 보고 나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었다.
- DB 설계
- API Gateway 구성
- 캐시 / 큐 / 로드밸런서 구성
- 백엔드 컴포넌트 설계
- 트레이드오프 분석
... 이런 여러 요소들에 대해 더 제대로 고민했었어야 했다는 걸 알았다.
물론 IoT 프로젝트나 Azure 기반 Function App 등을 다루며, 알아볼 수 있는 여러가지는 살펴봤었다.
당시에는 최선이자 최소한의 구성을 시도한 것이었다.
다만 이전에 REST API 기반 Backend를 내가 주도해서 외부 연동 구조까지 전부 설계한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MongoDB도 그때서야 몇 번 써 본 수준.
잘 쳐줘봐야 주니어인 주제에 내가 "열심히 깝쳤던" 것도 사실이다...
구글링은 물론 열심히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 했다.)
일단 열심히 찾아보며 알아낸 정보들을 토대로 기초 설계를 먼저 잡고, GPT로 여러 차례 구조 검토와 방법론 조언을 받으며 추가로 방향을 다듬었었다. 초기에는 데브옵스-벡엔드 개발자, 후반에는 풀스택 시니어의 피드백까지 받으며 나름 애썼지만
— 지금 돌아보면 내 설계의 깊이는 여전히 아쉽게 느껴진다.
왜 더 공부하려고 하나?
최근 데브옵스/인프라 포지션 구직을 보며 절실히 느꼈다:
- 인프라/클라우드는 경력직 공고가 대부분이며, 주로 설계/구축/운영 전반을 요구한다.
- 단순 쿠버네티스 설치 수준이 아니라 어떤 구조를 왜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Backend 구조에 대한 이해도 필수다. DB, API 설계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나는 아직 Go backend도 Boilerplate의 구조를 참고해서 배우기 시작하는 수준이고, 대규모 서비스와 그 벡엔드-인프라의 구조를 이해하는 감각이 많이 부족하다.
항상 why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애초에 기업 수준의 설계가 왜 이런 식으로 활용되고, 여기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을 지까지 파악하는 건 늘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탄탄하게 잡아보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 내게 남는 게 시간이라 더 그렇다.
이번에 구매한 강의
- CS 기술면접 대비 (일반/심화)
- 기술 설계 강의 2종 (비쌌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함)
- 시스템 디자인의 기본 (벡엔드 아키텍쳐)
- 미국 빅테크의 기업용 시스템 설계 (29종 실습)
- 쿠버네티스 기초 및 초중급 실습 + 추가 강의
- 네트워크 시각적 설명 강의 (2종)
- 전공면접 기출 풀이 강의 (2종)
직접 만들어보고 부족함을 느껴봤기에, 이제는 그걸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설프게라도 해봤기 때문에, 어떤 기술이나 도구가 ‘왜 필요한지’를 더 깊이 체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우선순위를 나눠서 다 열심히 들어볼 생각이다.
업데이트 : 네트워크 강의를 우선적으로 듣기로 했다.
최근 학습과 구직 준비를 하면서, 네트워크 이해가 다른 CS 영역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학부 시절 초반, 네트워크 과목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2학년 때 미리 수강했고, 이후에는 OS 등 다른 주제와 프로젝트를 병행하느라 우선순위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지나왔다. (사실 네트워크는 원래 3학년 과목이었는데, 그땐 철없던 시절이라 공부 잘하는 친구 따라 무작정 수강했던 것 같다. 제대로 학과 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은 건 한참 뒤였다.)
그렇기에 내 기술 블로그나 노션 정리에도 네트워크 관련 내용은 거의 빠져 있었다.
다만 해당 지식은 기술 분야 전반에 적용되는 핵심인 동시에, 최근 준비 중인 직무에서도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개념을 재정립하고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학습한 내용들은 추후 블로그에도 정리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예전에 포스팅했던 가상화나 Docker 관련 내용도, 복습을 충분히 하지 않다 보니 기억이 많이 휘발된 상태인 것 같다.
이 부분 또한 다시 복기하고, 제대로 이해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
단기 (2주)
- CS 면접 강의 완주
- Kubernetes 기초/중급 실습 강의 시작
- 구직 시: 상황에 따라 해당 회사 기준 클라우드 기초자격 취득
중기 (6개월)
- 구직 이후: 매일 1시간 쿠버네티스 자격증 스터디 진행 (CKA)
- Kubernetes 관련 실무 적용 사례 익히기 (DB 연동, 서버 API, Operator 등)
- Backend 설계 감각 익히기 (DB 선택, API 설계 등 포함)
지금 진행 중인 오픈소스 기여 (2주)
- Electron 기반 Desktop App 포트 충돌 이슈 분석
- GitHub Actions 통한 자동 릴리즈 설정 개선
- 레포 주인과 진행 상황/계획 공유 및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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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테마 / 다크모드 문제 해결기 + 커스텀 스킨 제작 계획
최근 다른 분의 GitHub에서 티스토리 스킨을 다운로드하여 적용했는데, 기본 설정으로 다크모드가 적용되면서 검은 글씨가 배경에 묻혀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 와중에 다크모드 토글 버튼도 사용자들이 쉽게 찾지 못했습니다.
블로그 테마 창작자의 FAQ에 따르면, 이러한 동작은 의도된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커스텀하여 해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급하게 여러 방법을 시도했으나,
배경만 고정되고 글자색까지 함께 바뀌는 등 안정적인 라이트모드 고정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깔끔한 테마라도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글링하면서 테마를 적용해보고 각 영역별 글씨 크기나 스타일을 CSS로 조정하다 보니 벌써 밤이 되었습니다.
급한대로 간단한 걸 적용해놨지만, 가독성과 친숙함은 이전 테마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료부터 유료까지 다양한 테마를 찾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유료 테마라도 구매해서 커스텀할 까 싶었지만 구매 절차도 복잡하여, 차라리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기존 오픈소스 테마가 많기 때문에 기본 구조나 형태는 참고하고, 원하는 커스텀 요소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저는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material design에서 flat design까지, 기본적으로 단색 스타일을 선호하는데요.
현재는 제가 선호하는 컬러와 레이아웃으로 티스토리 테마를 제작하되, 오픈소스로 배포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개발자 친화적 요소, GitHub 연동, 다국어 지원 등에 집중하려 합니다.
아래는 각각 제 휴대폰 잠금화면과 제가 선호하는 느낌의 단색 패턴 레이아웃입니다.
아마 이런 두 느낌을 절충해서 만들 것 같습니다.
다만 프론트엔드가 제 메인이 아닌지라, 제 공부 계획이나 다른 부분들을 먼저 진행하되 테마는 사이드로만 천천히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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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프로필 이미지에 담긴 의미?

저는 기록을 좋아하고, 사물이나 활동을 명확히 분류하는 걸 선호하는 ‘극 J’ 성향입니다. 그래서 계정마다 프로필 사진에도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죠.
Wendy-Nam이라는 깃허브 계정과 디스코드용 프로필은, 예전에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도구를 개발하던 중 처음 만들었습니다.
당시 Ren’Py 엔진용 다중선택 인터랙션 유틸리티를 개발하면서, 사용법을 첨부해서 오픈소스 도구로 배포하려 했습니다. 이때 포커 카드 이미지를 활용해 imagebutton에 대한 선택/해제 예제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썼던 빨간 다이아몬드 에이스 카드가 꽤 마음에 들어서 이후 개발 커뮤니티 활동용 프로필에는 ‘다이아’, 개인 저장소와 GitHub 같은 기술 중심 플랫폼에는 ‘검은 스페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원래는 노트북과 코드 일러스트 벡터 이미지로 구성한 프로필을 쓰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체 채널의 정체성을 통일하기 위해 스페이드 아이콘으로 변경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드 무늬를 중심으로 한 나만의 프로필 분류 체계가 생겼고, 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이 4가지 종류 안에서 성격이나 용도에 따라 프로필 페르소나를 구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스페이드’는 그중에서도 제가 기술을 다루고 분석하며 집중하는 공간의 상징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술블로그와 GitHub에는 그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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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해커톤 제출 완료 & 블로그 게시글 개편 고려 중
새로운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요약하자면:
1. 티스토리를 너무 오래 방치했으므로,
2. 그간의 기록 재정비와 함께,
3. 노션기록(교육적인 부분)을 추려 여기에도 옮길 예정이다.
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느라 추가된 휴학기간을 포함해,
올해(2025년도 2월)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의 몇 달간은 외국인 팀원들과 함께 온라인 협업을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달 말에 microsoft azure ai developer 해커톤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일주일 뒤에 우승여부 발표가 날 예정입니다.
최근 클라우드나 운영 관련 분야로의 구직을 결심하면서,
이력을 작성하다보니 그간 경험한 게 다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많은 걸 배웠고, 성격도 알고있는 것도 많이 바뀌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다양함은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방향으로 그러한 이력을 정리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더라구요...
특히나 몇 장에 압축하려는 목표로 시작하려다보니,
시작부터가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형식으로, 블로그에 경험정리나 자기소개부터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노션 기록 중 교육적인 개인공부 페이지들을 먼저 추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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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취미 게임 개발 & Ren'Py 도구 오픈소스 배포
저는 전부터 절대 안할거라고 호언장담하던!
게임 개발에 빠졌습니다....ㅠㅠ (일단 지금까지는 취미 개발입니다)
그것도 게임 중에서도 마이너한 게임 부류인 VN 계열인데요.
Ren'Py라는 파이썬 기반 게임엔진을 쓰고 있습니다. 유니티나 언리얼에 비하면 굉장히 마이너한 엔진이죠 (...)
국내에는 자료가 많지 않아서, 저는 영어 자료로만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하여튼 VN쪽 기능에만 특화된 엔진이다보니, 인터렉티브한 게임을 위한 기능이 자체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그러한 기능들은 직접 파이썬으로 일일히 코딩해가며 플러그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남들이 쓰기 좋게 만들어졌다 싶으면 배포도 합니다 ㅎㅎ
그래서 파이썬 코딩실력이 요즘 많이 늘고 있습니다.
Wendy-Nam - Overview
passionate developer. majoring software engineering. ✨ open to commision ✨ 42.4.senam@gmail.com - Wendy-Nam
github.com
제 새로운 깃허브 계정입니다. (기존 계정은 이중잠금을 잘못 설정했다가 아예 잠겨버렸습니다. ㅠㅠ)
이제는 사람들한테 직접 쓰게 할 목적으로 도구를 만드는 중이다보니, 깃허브 리드미 문서를 자세히 쓰게 되더라구요.
계속해서 쓰기 좋은 형태로 다듬고 리팩토링하게 되는 것도 있구요.
어쩌다가 제 itch.io 페이지에 좋은 도구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댓글 달리면 좋아서 완전 어께 춤 춥니다 ㅋㅋ
최근에는 Rhubarb Lip Sync라는 외부 음성분석기를 사용해서, 음절별로 입모양 데이터와 딜레이를 받아오고, 그걸 기반으로 렌파이 2d 이미지를 립싱크하게끔 애니메이팅하는 통합 플러그인을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참 예전에 깃허브 렌파이 이슈란에서, 렌파이 엔진 개발자가 립싱크 기능 도입을 고민한 적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사용될 음성분석기 중에서, 제가 사용한 Rhubarb Lip Sync가 거론되기도 했구요. 그런데 아직까지 해당 기능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제는 렌파이 프레임워크 자체를 좀더 공부해서, 렌파이 내부적으로 'Rhubarb Lip Sync'를 네이티브하게 통합되게끔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렇게 만들고나서 렌파이 엔진에 문의를 남기고 가능하다면 PR 당겨보는 것이 목표에요.
아 그리고 최근 game jam 이라고 해외 게임개발 대회 같은 데에도 참여 중입니다. 한달 동안 할로윈 테마에 맞는 공포 VN게임을 만들어야하는데요, 해외 팀원들이랑 디스코드로 열심히 소통하면서 게임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런데 학교랑 병행하다보니 확실히 바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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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부의 연속성이라
요즘 다른 공부하느라 바빠서 토익공부를 한 일주일 정도 놨다.
그다음에 다시 뤼이드 튜터 들어갔더니 영어에 집중이 좀 안되고.. 새삼스레 좀 낯설다.
뭣보다...전에 보다 더 틀려서 예상점수 내려갈까봐 긴장이 됬다. 그래서 문제 답을 고르기가 고민스럽고, 또 좀 힘들었다.
공부의 연속성이라는게 대체 뭘까?
컴퓨터 시스템 마냥 사람 뇌는 정확하게 파티션을 나눌 수가 없다. 그때 그때 관심있는 주제나 공부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만 익숙해지고 머리가 좀 잘돌아가도록 구조가 바뀌는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다른 주제로 옮겨가면 그 주제에 적응하면서 그에 맞게 변하고.. 그래서 전에 하던 공부를 다시 하려하면, 그 때 당시에 느꼇던 감을 잡기에 시간이 걸리는 거 같다.
그러니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낫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특히 언어적인 영역은 더욱... 언어는 안쓰다보면 정말 빠르게 잊히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짧은 기간 내에 많이 쓰면 빠르게 늘고, 안쓰면 빠르게 능력이 떨어지는 거 같다.
짧은 시간에 집중하면 실력이 늘고, 긴 시간 동안 꾸준히하면 실력이 유지되는 것 같달까...어렵다.
나한테 있어서는 언어공부가 다른공부보다 재밌는 것 같다. 일단 내 머리가 이과머리는 아닌 것 같다... ㅋㅋ 망한 듯
근데 아직 나한테 복습하는 습관이 잘 안잡혀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복학하기 전까지는 습관을 잡아놓는 게 중요한데 말이다...
내년 3월 전까진 최대한 복습하는 습관과 괜찮은 영어회화 실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열심히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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