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1월 - 연구실 인턴 합격 회고

2022. 1. 22. 19:51·Experience

요약 : 계절학기 듣느라 너무 바빳다! 그리고 연구실 인턴 기회가 왔다.

근황

1. 계절학기

요 3주간 계절학기에서 3학점짜리를 2과목, 즉 총 6학점을 듣느라 골로 가는 줄 알았다...

한 과목은 본수강, 한 과목은 재수강이었다. 본수강은 2학년 전필 자료구조, 그리고 재수강은 1학년 때 말아먹은 필수교양 대학미적분학이다.

참고로, 3학점짜리 수업은 원래 대면수업으로는 3시간이 드는 수업을 말한다

즉 매일 하루 6시간 동안 강의를 들어야했다는 얘기다.

 

물론 비대면 수업이라 강의가 짧았지만, 강의노트에 받아적고 그러다보면 한 과목의 하루차 강의를 다듣는데 3시간이 넘기도 했다.

게다가 대학 강의는 듣는다고 다 이해되는 게 아니라 내가 알아서 더 공부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계절 시작 전에 한달동안 미리 자료구조를 코드로 구현하는 스터디를 했어서, 자료구조는 듣는데 그나마 수월했던 것 같다.

(물론, 수업에서는 생소한 자료구조까지 많이 다뤄서 추가로 공부할게 꽤 있었다.)

근데 내가 수학에 영~소질이 없어서 미적분이 넘 힘들었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으니 더 집중이 안됐다.

 

또 중간에 외할아버지 장례식이 겹쳐서, 3일 상 지내는 동안 내내 무리한 바람에 더 시간과 여유가 없어졌다.

어제 기말고사를 겨우 끝냈다.

 

2. 프로그래밍

계절 기간 동안, 자료구조 계절에서 구현한 프로그램도 몇 개가 있다. 이것들도 나중에 깃허브에 잘 정리해서 공개레포지터리에 올리고, 블로그에도 따로 정리할 생각이다. 지금 계절학기 마지막 과제를 진행 중이다. (24일까지 제출임)

 

또, 계절 기간 동안에도 개인적 프로젝트를 하나 마무리했다.

minitalk이라는 ipc통신 프로젝트 (42서울 프로젝트)를 제출해서 3명에게 동료평가 받는 것까지 끝냈었다.

제시된 구현 사항은 다 구현해서 통과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좀 남았다. 내가 처리하고 싶었던 interrupt 이슈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동기적"이라는 시그널의 특성 상, 여러 클라이언트에게서 동시에 시그널이 올 경우 interrupt를 막을 수 없다는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약간의 "동기화"를 섞으려고 시그널에 대해 외부 강의를 찾아들으며 공부했었다. 그 와중에, signal block에 대해 알게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랑 잘맞아떨어져서 이거다! 싶었다.

signal 블록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았다. signal 블록을 걸고 30초 후에 풀었다고 쳐보자. 이때 차단을 풀어주자마자, 밀려있던 시그널이 한번에 도착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딱 좋았다.

그래서 내가 드디어 한건 해내는구나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실제로 실험을 해봤다! 그 결과? 처참했다. signal block은 pending signal(보류 중인 시그널)에서 중복을 제거해서..수신 데이터를 보존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만약에 010101로 모스부호 비슷한걸 보냈다고 하자. 그러면 0 1 만 도착하는 거다. 중복을 지우니까. 그럼 받는 입장에서 어떻게 저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나? 걍 망하는거다.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는데..어떻게 저걸 해결해야할 지 아직 몰라 아쉽다.

그래서 생각하던 중 한가지 아이디어를 또 냈는데, 시그널 지연 시간을 잘 조절해서, 중간에 버퍼 역할을 하는 서버를 하나 더 두는 것이다.

아 근데 이러면 시그널 주고받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지연 시간을 어떻게 조절해줘야 충돌 안나고 여러 클라이언트 메시지를 수신받을 지... 애초에 signal이라는 개념 자체가 메시지 통신이랑 안맞는 탓에 더 문제가 있다.

 

여기서 클라이언트 개수를 2개 3개 4개 더 확장해서, 아예 카카오처럼 gui까지 갖춘 ipc 통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내 미래 계획 중 하나이다.

누구도 뚫을 수 없는 철통요새를 만드는거다. 하나의 가상머신 환경을 만들어 거기에 만들어진 수많은 usr가 인터넷 연결 없이 서로 ipc를 이용한 무전 치는 그런 것도 만들어보고 싶다. 

 

ipc 통신이 아닌, 인터넷을 타고 통신하는 것도 물론 참 중요하다.

그렇지만, 인터넷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 프로그램 간 통신을 만드는 것 또한 어느 곳에선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정말 보안성 있는 곳에 쓰일 수도 있고...

linux 가상환경 설정 중, root 계정에서 ssh 통신이 안되게끔 설정할 때,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 자체만으로도 보안성이 위협받을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난 컴퓨터 문외한이라 아직 잘 모르지만, 기밀 시설에서는 흔하게 쓰이는 통신이 아닌 다른 통신으로 보안성을 챙기고 있지 않을까? 

 

3. 연구실 인턴

인턴에 관한 계획이 여러가지 있긴 했다. 해외 인턴을 해보고 싶던 적도 있었고.

일단 졸업 전에 어디라도 꼭 인턴을 해보고 싶었다. 최근에는 학부연구생(연구실 인턴)에 관심이 생겨 연구실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대로 내 대학 특성 상 항공 제어나 그런 쪽 위주로 프로젝트를 하는 듯 싶었다.

그래서 타대 연구생 관련해서도 알아보던 중, 지인이 공고문을 전해줘서 보게되었다.

 

마침 연구실 주제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였고, 랩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프로젝트들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근데..

............spk 연구실 중 하나였다. (....)

(spk(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는 공대에선 국내 탑3다. 공대생에겐 진짜 넘사벽인 곳이다...)

 

아무래도 그래서...겁이 많이 났다. 내가 보잘것없어서 무조건 떨어지겠다고 생각했다.

내 친구 중 한명에게 말했더니, 거기는 학점도 엄청 볼거고 여튼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나보다도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떨어지더라도 내가 배울 게 있겠다 싶어 지원서를 보냈다.

그때가 계절 첫 주차였고 시간이 좀 없긴 했지만, 후다닥 CV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내가 어떤 프로젝트나 프로그래밍을 했었고, 어떤 활동을 했고 그게 잘 나와있어야 나라는 사람을 믿을 수 있다.

그래서 블로그, 깃허브, 노션 등에 배운 걸 정리했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 부분들도 CV에 링크를 첨부했다.

사실 저 분들 입장에서, 나는 저멀리 사는 타대생에 알지도 못하던 남이다. 

내가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CV 외에는 뭘 보고 알 수 있겠나? 그래서 더욱이 뽑힐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근데 예상치 못하게, 줌 면담을 잡자는 메일이 왔다.

메일 받고 얼마 간은 정말 호달달달 떨었다.

나는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은데, 이래도 되나... 싶었기 때문이다.

용기가 과했구나 싶기도 했다. 컴공인데 학점도 낮고 할줄 아는 것도 없냐고 탈탈 털리는 미래가 상상되고 그랬다.

(종종, 42서울에서 탈탈 터는 사람들을 동료평가 평가자로 만나 털린 적이 좀 있다.) 

 

그래도 지원동기 같은 말들을 좀 정리해봤더니 용기가 났다. 일단 내가 꼭 말해야 하는 것들만은 얘기하고 오면, 떨어지던 털리던 어쩌던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줌 면담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엄청난 인격자셨다... 정말 온화하셨다. 정말 아주 온화하셨다.

그래서 편하게 할 말을 할 수 있었고, 전공지식 관련해서 압박면접을 하리라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편하게 분위기가 흘러갔다.

 

교수님 다음으론 박사과정생 두 분이 또 나와 면담을 하게되었는데, 

내 깃허브를 주의깊게 보신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했던 프로그래밍 활동 관련으로 이야기를 주로 하게되었다.

그리고 면담이 끝난 몇 시간 뒤에,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는 전화를 받았다. (오예!)

 

내가 타대 연구실 인턴을 지원할 수 있던 건, 비대면 학기제의 장점이 컸다. 학교가 비대면이 된다면, 거기 출근하면서 나는 내 학교 수업 비대면으로 쭉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인으로부터.. 정부 쪽에서 대부분 학교들을 비대면으로 돌릴거라는 소문을 듣기도 했고, 대면이던 계절학기마저 전부 비대면으로 돌아가는 걸 보고, 이번 학기도 비대면 학기가 되겠구나 했다.

 

그래서 그 얘기도 면담 중에 했었다.

만일 내 학교수업이 대면이 된다면, 휴학 관련해서 더 찾아보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던 해야하긴 한다.

(최근에 내 학교에 확진자 났다고 문자 계속 오는 거 보면, 이번 학기도 비대면 날 거 같긴한데...빨리 학교 측에서 공지가 올라오면 좋겠다.)

 

사람의 인생에서 찾아오는 기회에는 대부분 시기가 있다고 한다. 내가 취업을 하게되고 일을 하게되고 그러면 나는 여행, 공부, 원하는 활동 등등을 할 기회가 점점 없어질 것이다. 후회없이 살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기회가 왔을 때 꼭 해야만 한다.

해외 인턴도 생각해본 입장에서는, 내가 배울 수 있는 것과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돈이던 내 시간 1~2년이든 그 이상이던 간에 기꺼이 투자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거기서 인턴을 해보고 싶다.

교수님께서 자꾸 학부인턴 월급짠데 괜찮겠냐고 하셨지만 나한테는 그건 별로 상관이 없다. 어차피 지금도 수도권 자취 중이라, 거기 가도 별 상관 없고 오히려 생활비가 좀 굳는다.

게다가 월급이 문제인가? 돈주고도 배우기 힘든 기술들을 거기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울 수 있으면 오히려 나한테 엄청 좋은 일이다.

 

심지어는 무급인턴이라고 해도 갈 것이다.

인생에서는 돈보다 값진게 경험이다. 날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몇년 전에, 용돈 벌이 겸 해서 5달간 편의점 알바를 해본 적이 있다.

계속 일하고 싶었으나, 코로나가 터지면서 해당 업장 위치와 관련해 가게 매출이 많이 줄었다. 그 바람에 점장님이 기존 시간에 날 못 쓰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심야알바로 전환할 것을 요청 받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내가 학생이기도 하고 그래서 밤새서 일하기는 힘드니까 거절하고 관두게 됬는데. 단순 노동 알바가 다 그렇 듯이 그만두고나면 남는게 별로 없다.

경험이 되긴 했지만, 보통 단순노동은 많이 한다고 내 직접적인 가치를 높여주지 않는다. (이래서 어른들이 자꾸 공부하라하는 구나 싶었다.)

그 이후부터 쭉 내가 배울 수 있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4. 내 과거 회상

사람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말을 깨닫기까지 너무 오래걸렸다.

난 너무 방황을 오래 했다. 내가 1학년을 쫄딱 날렸던 것만해도 그렇다. 대학을 그냥 아무곳에나 수능 성적맞춰 넣어서 붙는 곳에 왔던 탓이다. 부모님은 둘다 명문대 의대 출신 의사시고, 어릴 적부터 내게 기대가 정말 크셔서 의대에 가라고 공부를 밀어붙였다.

그게 중학교 때까진 통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공부를 많이 놨다. 부모님께는 부끄러운 자식이 되었다.

갈수록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정말정말 심해졌고, 그게 대학교에 들어가고도 나아지지 않았다.

 

일단 부모님은 성인인 자식은 독립시켜야한다는 주의기도 하시고, 학교가 본가랑 멀어서 자취를 하게되었다.

1학년 때는 그냥 집에만 틀어박혀서 혼자 우울증에 빠져있었다. 혼자 술도 엄청 먹고 위염도 심해지고 그냥 인생이 피폐해지고 있었다.

이때 학사경고를 겨우 면할 정도로 그냥 막장을 달리고 있었다. 프로그래밍을 진심으로 혐오하던 시절이었다.

우울하니 쉬운 내용 조차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데, 아예 낯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라니까 기본기도 배우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기본기조차 안되니,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코딩 과제는 손조차 대기 힘들었다. 심지어 내 전공이기도 한데, 남들은 잘하는 걸 하나도 못하니 자괴감이 끝을 달렸다.

 

그러던 중 2학년 때 코로나가 터지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공부하니까 좀 나아졌다.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는 쯤이었던 것 같다.

일단 사람을 안만나도 되서 좋았고, 학점 인플레가 약간 있어서 학점이 좀 나오니까 좀 하기 시작했다.

거의 유일하게 있던 대학 친구가 차석이라서,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걔 따라하니까 학점이 쑥쑥 올랐다.

 

2학년이 그렇게 끝났다. 그 무렵, 그 친구가 나보고 42서울이라는 활동에 같이 참가하자고 했다.

42서울은 라피신이라는 예선과정에 참가하고 거기에서 선발되야만 본과정으로 가는 구조였다. 그래서 공부를 사전에 하고 가는 것이 유리하겠다 판단했다. 그 이후 프로그래밍 학원을 알아보고, 학원 원장쌤이랑 협의해서 나와 내 차석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동창 2명까지 해서 4명이 온라인 강의를 들어서 1년 반의 내용을 2달 반 안에 끝내는 커리큘럼을 짜게 되었다. 커리큘럼은 그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 그래프&트리 자료구조 탐색이랑 각종 알고리즘 관련 내용이었다.

그래서 겨울방학 2달간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니면서 1년 반의 과정을 거의 2달만에 다 끝냈다. 하루에 강의 하나씩 들으며 강의 2시간 반 + 연습문제 풀이 3시간 이상 했다. 그래서 하루 총 5시간 이상을 쏟으니까 프로그래밍 실력의 기본기가 잘 닦아졌다. 학원이 특히 엄청 잘가르쳐서 따라가기 힘들지 않았다. 코딩이 조금씩 재밌어졌다.

 

그렇게 pc방에가서 42서울 라피신(예선과정)을 선착순 신청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운이 좋게 우리 4명이 다 붙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2021년 4월에 1달간 강남에 가서 라피신에 참여했다. 그런데 우리 4명이 또 본과정생 선발에 나란히 다 붙게되었다!

너무 기뻣다. 그래서 42서울 본과정을 같이 진행하며 공부하게 되었다. 애들을 내 집으로 불러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 관련 내용에 대해 의논하고 그랬었다. 리눅스 마스터 자격증 공부도 시작했는데, 실습을 병행하지 않으니 강의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아 이건 일단 나중으로 미뤘다.

 

대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점은,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많다는 것이었다. 집에만 틀어박혀있던 내가 세상으로 나와서, 코딩에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보니 나한테도 작은 불씨가 생겼다.

저 사람들 처럼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1. 기본기가 닦이고 나니 점점 프로그래밍이 재밌어지고, 적극적으로 배우고자하는 태도도 생겼다.

2. 내 코드를 남에게 설명하는 동료평가를 진행하다보니, 내가 배운 걸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3. 내 코드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설명할까? 어떻게 하면 남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4. 내 코드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지, 내 코드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개선하고 싶어하게 되었다.

5. 나를 더 변화시킬 수 있을만한 곳에 가고 싶고, 그런 경험에 기꺼이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싶어졌다.

 

나도 내가 변할 줄 몰랐는데, 내가 이렇게 된게 너무너무 놀랍다.

사람의 의지보다 더 영향력이 큰게 주변환경 같다. 대외활동과 친구들 만으로 내가 이렇게 바뀔 줄 어떻게 알았을까?

1학년 때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정말 많이 변했다며 신기해한다.

이제는 더이상 코딩이 괴롭지 않다. 이젠 내가 더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요즘도 매일매일 만원챌린지를 하며 공부한 내용을 인증한다. 부지런하게 살 수 있어 행복하다.

 

나를 변화시켜준 친구와 내 주변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친구가 나한테 같이 대외활동 하자는 제안을 하지 않았더라면, 같이 독서실에 가서 학과 공부하자고 부르지 않았다면, 날 프로그래밍 학원과 각종 공부챌린지, 스터디 등에 껴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난 지금도 그 자리였을 것이다.

솔직히 1학년의 나를 보면 그냥..모든게 다 엉망이었는데 나같은 애를 어떻게 이끌어줄 생각을 했는 지.

그 친구가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항상 감사하다.

내가 꼭 성공해서, 정말 죽을 때까지 은혜갚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성공하면 주변인들 덕이고, 내가 실패하면 내 탓이다.

난 정말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것 같다. 모든 걸 감사히 생각하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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