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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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이 글은 클라우드 서비스(SaaS, PaaS, IaaS)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입문용 가이드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이 세 가지 개념이 헷갈렸고, 용어만 보면 추상적이라 쉽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써보고 나니, "아, 결국 이렇게 쓰는 거였구나" 하고 감이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전문 용어 대신, 제가 직접 써본 경험과 일상 속 비유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 모델의 특징과 역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실제로는 복잡하지 않은 개념도, 설명 방식에 따라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에
입문자의 눈높이와 경험을 고려하여 구성했습니다.

 

다만, 보다 깊이 있는 이해나 실무 적용을 위해서는 기술적 구조와 구성요소에 대한 추가 학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전 단계인 "감 잡기"를 돕기 위한 내용입니다.


🎒 한 줄로 이해하는 구분

모델 요약 주 사용자
SaaS 컴퓨터에 설치해서 쓰던 작업 기능을 웹에서 제공 (예: 온라인 포토샵 ) - 앱 기능 (SW) 대여 일반 사용자
PaaS 내가 만든 코드를 편하게 실행/배포해주는 온라인 개발 도구 - 실행 환경 (플랫폼) 대여 개발자 / 학생
IaaS 서버부터 직접 깔고 쓰는 빈 컴퓨터 (인프라) 대여 인프라 전문가

** 플랫폼 -  운영체제, 미들웨어 등의 실행 환경

 

접은 글) 각 키워드의 사전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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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정의 설명 예시
 SaaS   Software as a Service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하는 완성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Gmail, Notion, Google Docs,
Figma, Canva 등
 PaaS  Platform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 Heroku, Firebase,
Google App Engine 등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AWS EC2, Azure VM,
GCP Compute Engine

💻 실생활 속 ~ SaaS 사용 예시 ~

PPT를 컴퓨터에 안깔아도 웹으로 작업이 된다고?

 

요즘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옵니다.

컴퓨터 사양도 부족하고, 작업 도구를 설치할 여유가 없을 때 웹으로 앱 기능을 대신 쓸 수도 있습니다.

  • Google Docs: MS Word 설치 없이 문서 작성, 실시간 협업까지
  • Canva / 미리캔버스: PPT 설치 없이도 슬라이드 디자인
  • 온라인 포토샵 / 배경제거 툴: 포토샵 없이 웹에서 한방에 배경제거
  • GitHub Codespaces / StackBlitz: VS Code 없이 브라우저에서 코드 작성(SaaS) + 실행(PaaS)

이처럼 기능만 “빌려 쓰는” 것 = SaaS입니다.

설치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점이 매력이죠. 회원가입만 하면 어느 기기든 내 문서/작업/디자인을 이어서 할 수 있고, 심지어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동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 Google Docs)

 

❗ 참고 - SaaS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Google Docs, Canva처럼 웹에서 바로 사용하는 도구는 대표적인 SaaS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처럼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SaaS로 분류되곤 합니다.

 

📌 왜냐하면,
이들도 웹 기반 소프트웨어 기능(재생, 추천, 계정 관리 등)을 설치 없이 제공하고

사용자는 그 기능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즉, SaaS는 꼭 업무용 도구만이 아니라,

웹에서 기능을 빌려 쓰는 구조라면 '넓은 의미'에서는 콘텐츠 플랫폼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 개발자라면 꼭 만나게 될 ~ PaaS 사용 예시 ~

 

복잡한 세팅 없이, 코드만 넣고 바로 실행!

 

 

개발을 배우는 학생에게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말 그대로 “고마운 서비스”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세팅하지 않아도, 코드만 있으면 진짜 돌아가는 앱을 외부에 보여줄 수 있게 해주거든요.

 

PaaS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실행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해줍니다.

그렇기에 개발자는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대표 예시) 온라인 코드에디터, 실행/배포 간편하게 해주는 온라인 도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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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코드 에디터→ GitHub Codespaces, CodeSandBox, StackBlitz, Replit
🚀 원클릭 배포 플랫폼→ Vercel, Netlify, Render
🛠️ 교육용/협업용 클라우드 IDE→ 구름IDE, goormIDE

 

복잡한 서버 설정 없이도
코드만 업로드하면 실행부터 배포까지 전부 처리해주는 도구들입니다.

🎮 내 첫 PaaS 경험: 게임을 웹에 띄우려면?

꽤 예전 기억입니다.

처음 목표는 단순했는데, 취미로 만든 게임을 웹에서 실행하고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개발 도구에서 '웹으로 내보내기'를 누르니 html/css/js 파일이 담긴 압축파일이 나왔지만,

당시에는 웹 경험이 없었기에 어떻게 배포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Docker나 SSH 같은 건 알고 있었지만, nginx로 정적 웹을 띄우는 방법은 몰랐고, 서버를 직접 열고 도메인 연결하고 24시간 유지하는 건 부담스러웠어요. 게다가 해외 클라우드는 과금 폭탄 걱정도 있었습니다.

🚀 구름IDE / Vercel - 써보니 정말 편했다!

구름IDE는 그때 온라인 지인에게 추천받아 사용해봤던 건데,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당시 2023년 하계방학) 
코드만 업로드하면 바로 실행되는 구조 자체가 충격이었죠.

  • 기본 도메인(URL) 제공
  • 컨테이너 환경 자동 세팅
  • 정적 웹부터 백엔드까지 원클릭 실행
  • 저렴한 월 정액 (학생 할인도!)
    • 주의: 요즘은 크레딧 충전 방식으로 바뀜

html/js/css 템플릿으로 컨테이너를 만들고, 특정 위치에 게임 파일을 업로드한 뒤 실행 버튼을 누르니
그 자리에서 바로 브라우저로 게임이 실행되었습니다.

nginx 기반 구조로, 경로에 파일만 올리면 자동 배포되는 방식이었죠.
설정도 설치도 필요 없이 정말 간단했습니다.

 

💡 최근에는 Storybook 웹 도메인 배포용으로 Vercel 또한 써봤습니다. (2024년도 말)
무료인데도 정말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서 놀라웠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GitHub 연동 로그인만 하면 되고,

레포지토리 선택 → 정적 파일 선택만으로 24시간 동작하는 웹사이트가 자동으로 배포되었습니다.
마치 한 줄의 설정도 없이 완성된 사이트가 뚝딱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 사람들이 로컬 대신 PaaS를 쓰는 이유 5가지

요즘 PaaS는 개발자가 반복적으로 겪는 귀찮은 환경 세팅과 운영 작업을 “간편 세트”처럼 묶어 자동화해줍니다.
그 결과, 개인 프로젝트보다도 팀 협업 등에서 더 빛을 발하는 편입니다. 

이유 설명
🔁 배포 자동화 git push 한 번이면 끝! (자동으로 빌드·배포·CDN 연결까지)
🌍 환경 일관성 "내 컴에선 되는데…" 사라짐 (OS나 Node 버전 충돌 걱정 없음)
👥 협업 프리뷰 커밋마다 미리보기 URL 자동 생성 (디자이너/PM과 공유 가능)
🧰 내장 기능 풍부 SSL 인증서, HTTPS, 로그, 모니터링 등도 클릭 몇 번이면 적용
🕐 시간 절약 복잡한 설정 없이 코드에 집중 가능

 


🛠️ 세세한 환경 세팅이 가능한 ~ IaaS 사용 예시 ~

 

빈 컴퓨터를 원격으로 빌리는 느낌
직접 OS부터 설치, 서버 성능이나 보안 세팅까지 전부 구성

 

  • 👎 간단한 작업엔 번거롭지만,
  • 👍 세세한 커스터마이징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에는 유리합니다.

접은글) GCP Compute Engine (IaaS) 활용 사례 - 실시간 번역 Discord 봇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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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P Compute Engine으로 만든 GPT 번역 디스코드 봇


🔍  인스턴스 구성 요약

항목 내용
머신타입 GCP 프리티어 e2-micro
OS Ubuntu 20.04
배포 SSH 접속 후 Python 코드 수동 배포
실행 백그라운드 스크립트로 자동 실행 구성
방화벽 HTTP/HTTPS 포트 허용 (기본 설정 유지)
활용 서비스 Google Compute Engine (IaaS)

🔧 문제: 언어 장벽으로 인한 팀 소통 어려움

2024년 중반쯤, 지인들과 함께 작은 게임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팀원 절반은 외국인이었고, 작화 팀은 제 여동생의 한국인 지인들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게 언어 장벽이 생겼습니다.

역할은 명확히 나뉘어 있었지만, 전체적인 게임 방향이나 피드백 논의가 제한되면서 팀 분위기는 다소 소극적으로 흘렀습니다.
특히 스토리 작가였던 제 여동생은 디스코드 채팅과 번역기를 반복해 오가야 했고, 이 과정에서 피로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PM 역할도 맡고 있었고, 평소 외국인과의 언어 교류나 영어 소통에 익숙해 개인적인 어려움은 없었지만,
팀 전체의 흐름이나 분위기까지 혼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 해결: GPT API로 실시간 번역 디스코드 봇 제작 및 배포

실시간 동시번역을 지원하는 디스코드 봇을 Python으로 직접 구현해 도입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작동해야 하므로, 자동 종료 걱정 없는 IaaS 기반 GCP Compute Engine을 선택했습니다.
Ubuntu VM을 생성하고 Python 환경을 구성한 뒤, SSH로 접속해 코드를 올리고 백그라운드 실행 스크립트로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했습니다. GCP 프리티어 덕분에 비용 부담도 없었습니다.

 

🎉 성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지고, 팀 분위기 반전

봇 도입 후 팀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각자 모국어로 대화하면서도 서로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모두가 놀랐고,
"진짜 신기하다", "너무 유용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실시간 번역이 대화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주며, 외국인·한국인 구분 없이 농담도 오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무엇보다 번역 결과가 채팅에 그대로 남아 있어 뒤늦게 확인해도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모든 직무의 팀원들이 소외 없이 논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칭찬·지적·피드백까지 모국어처럼 자유롭게 오가는 팀워크가 가능해졌습니다.

 

작은 자동화 하나로 팀 전체의 협업 흐름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이 경험을 통해 처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협업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도 매우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실전 예시 비교: GCP 기준

🔧 Compute Engine = IaaS (서버 직접 다룸)
🚀 App Engine = PaaS (코드만 올리면 됨)

 

항목 Compute Engine (GCE) App Engine (GAE)
분류 IaaS PaaS
자원 형태 가상 머신 (VM) 앱 실행 전용 환경
OS 설치 직접 설치 (예: Ubuntu) GCP가 자동 구성
서버 관리 사용자가 직접 GCP가 자동으로 처리
배포 방식 SSH 접속 후 수동 배포 gcloud app deploy 한 줄 (자동 배포)

🎯 PaaS vs IaaS 한눈에 구분하기

  • OS(리눅스/윈도우)를 직접 고르고 설치해야 한다면?
     → IaaS
  • 코드나 설정만 올리면 자동으로 실행·배포된다면?
     → PaaS
  • 서버 성능, 네트워크, 방화벽 등을 직접 설정·조정한다면?
     → IaaS

🔧 IoT에서 IaaS와 PaaS 차이

일반적인 IoT 수집·분석은 PaaS로 충분
보안, 성능,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때만 IaaS 사용


** 참고: Azure 서비스 예시를 기준으로 설명

구분 IaaS PaaS
개념 빈 서버를 직접 세팅 기능이 다 갖춰진 플랫폼 제공
사용자 역할 OS 설치, 네트워크 구성, MQTT 서버 직접 구축 기기 연결, 메시지 처리, 데이터 저장을 알아서 처리
예시 상황 복잡한 보안, 커스텀 메시지 브로커 운영 필요할 때 센서 데이터를 받고, 실시간 분석하고, 저장만 하면 될 때
예시 Azure VM + MQTT/MongoDB 직접 설치 Azure IoT Hub, IoT Central, Stream Analytics 등

대부분의 IoT 서비스는 구조와 통신 방식이 이미 정해진 PaaS 위에서 동작합니다.

그렇기에 직접 네트워크를 설계하지 않는 이상, 플랫폼이 제공하는 방식에 맞춰 개발하게 됩니다.

러닝커브는 있지만, 기본 환경이 준비돼 있어 개발 속도와 비용 면에선 효율적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3가지 – 핵심 질문으로 구분하기

“설정부터 실행까지 내가 할 건가? 아니면 맡기고 쓸 건가?”
분류 내가 하는 일 대표 특징
SaaS 그냥 사용하기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
PaaS 코드만 올리기 배포·운영은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됨
IaaS 서버부터 전부 직접 구성 모든 설정을 직접 관리 가능 (커스터마이징에 유리)

✅ 클라우드 3사 서비스 대응표

모델 AWS GCP Azure
IaaS EC2 Compute Engine Azure VM
PaaS Elastic Beanstalk, Lambda App Engine, Cloud Functions App Service, Azure Functions
SaaS WorkDocs, Chime Gmail, Google Docs Office 365, Teams

 세 플랫폼 모두 IaaS / PaaS / SaaS 전체 제공하는 종합 클라우드 플랫폼


출처 및 추가 참고자료

💡 언급된 PaaS 도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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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종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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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제품명 - 클라우드 구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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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처들은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과 해당 서비스가 어떤 모델(IaaS, PaaS, SaaS)에 속하는지 명시된 사례입니다.

 

이 글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입문 가이드입니다. 설명이 부족하거나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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